그녀의 목소리

왠지 밤이 되면 힘이 없어지는 그녀의 목소리는 날 들뜨게 만든다.
힘차게 웃는 낮의 그녀와는 또 다른 느낌.
무심코 누른 글에 적혀있는 다른사람의 이야기에서
나와 같은 감정을 느끼고 왠지 슬퍼졌다.
'바보....'
의미없는 말의 울림이 내 몸을 타고 공기를 진동시킨다.
이젠 아무 의미 없는 말일진대
왜 난 이제서야 그걸 알아차린건지

사람을 변화시킨다는건 대단한 거라고 생각한다.
사랑을 하게 되면 상대방을 변화시키고 싶어하고
그게 불가능한 '짝사랑'은, 변화하지 않는 상대방에 상처받고
가슴아파한다.

수고했어요.
쓰다듬어줄께 ;  많이 울었잖아..
조금은 기대도 괜찮을탠대
그 알수없는 거리감에 조금은 힘든대

하나.. 둘씩 알수없는 말들로 머리속을 채워가고
조용히 손을 움직여 하얀창의 X자 버튼을 눌러버린다.
by Seabreeze | 2006/01/23 13:01 | 바라보기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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