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목소리

왠지 밤이 되면 힘이 없어지는 그녀의 목소리는 날 들뜨게 만든다.
힘차게 웃는 낮의 그녀와는 또 다른 느낌.
무심코 누른 글에 적혀있는 다른사람의 이야기에서
나와 같은 감정을 느끼고 왠지 슬퍼졌다.
'바보....'
의미없는 말의 울림이 내 몸을 타고 공기를 진동시킨다.
이젠 아무 의미 없는 말일진대
왜 난 이제서야 그걸 알아차린건지

사람을 변화시킨다는건 대단한 거라고 생각한다.
사랑을 하게 되면 상대방을 변화시키고 싶어하고
그게 불가능한 '짝사랑'은, 변화하지 않는 상대방에 상처받고
가슴아파한다.

수고했어요.
쓰다듬어줄께 ;  많이 울었잖아..
조금은 기대도 괜찮을탠대
그 알수없는 거리감에 조금은 힘든대

하나.. 둘씩 알수없는 말들로 머리속을 채워가고
조용히 손을 움직여 하얀창의 X자 버튼을 눌러버린다.
by Seabreeze | 2006/01/23 13:01 | 바라보기 | 트랙백 | 덧글(0)





あごをだす.....;疲れる

조용히 하나씩 사라져 간다
내가 해왔던 일들이 부정되고
내 마음은 더더욱 얼어붙어간다

감정이 폭팔한다
배속의 모든것들이 역류하는듯한 느낌과
눈거풀을 찢을듯이 흘러내리는 눈물

힘들다는건 알고 있다
사람이기에, 인간이기에, 그리고 내가 나이기에
힘들거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다

좀 더 편안히 살 수 있게
한곳만 바라보고 살도록
무리하지 말라면서....

그게 나의 한계라며
사람은 자기의 분수를 알아야 한다며
나의 한계를 정해버린다

열심히 해왔는데..
정말 열심히 노력했는대
그래서 가능했던 일들이였는대

한번에 부정당하고 나니
머리속에 아무런 말도 들어오지 않는다
내 의지와는 상관없는 말들이 나오고

다른사람들에게 보여지는 만큼을 원했을 뿐인대
나에게도 그렇게 해주었다면 ....
단지 망상에 지나지 않는 그런 바램들

나에게 이해를 요구한다
힘든일이 있었다며
자기들도 상처받는 인간일 뿐이라고

결국 납득해버린다
"나도 힘들었는걸.."
말의 여운이 내 마음속을 휘몰아친다

이제는 괜찮아 질꺼야
그렇게 살면 되는거야
내가 한 이야기를 꼭 기억하렴...

모두가 떠난 후에도
역류하는 내 안의 감정들은
멈추지 않은채로 나를 집어삼킨다


"나도 힘들었는걸..."


"나도..."
by Seabreeze | 2006/01/10 22:22 | 기다리기 | 트랙백(1) | 덧글(0)





사랑이란건..

사랑이란건..
남자와 여자가 사랑한다는 것은...

마음으로도....몸으로도..

서로의 가장 약한 곳도...

보이고 싶지 않은 부분도 드러내서

서로 비벼대며 살아가는 것..

상처입히지 않을수는 없는거..

남자와 여자는 어쩔수 없어..

남자와 여자는 그렇게 하면서 살아가는것인걸..

....사랑이란 그런것
by Seabreeze | 2006/01/08 03:04 | 트랙백 | 덧글(0)





천사의 이야기

가슴 깊이 묻어두었던...
지금은 저멀리 소중해진
천사의 이야기

영원한 사랑을 했다
무심코 내쉬는 한숨마저 선명한 사랑을..
숨을 멈춘채 시선을 빼앗아가던..
흘러 넘칠듯한 반짝임...

저기 쏟아져 내리는 눈의 베일 
그 저편에서 당신을 보았다
새하얀 거리에
춤추듯 내려온 천사같은 미소

만약 이루어질수 있다면
몰래 간직하던 마음
털어놓았었을 텐대..

어째서 이 팔은 날개가 아닐까?
나는 당신을 단지 올려다볼 뿐
이렇게 눈이 쏟아져내리는 날은
가슴시리도록 차가운 안타까운 비밀

내 가슴깊이 감추었던
지금은 저 멀리 소중해진
천사의 이야기

 

나 잡아요, 잃고 싶지 않다면.....

by Seabreeze | 2006/01/08 03:03 | 바라보기 | 트랙백 | 덧글(0)





그녀의 집 앞에서

그녀가 집으로 들어간다.
이미 나라는 존재는 잊어버린 듯이.
하지만 난 그녀의 뒷모습이 사라질 때까지
눈을 땔 수가 없었다.

그리고 모습이 사라졌어도
또 몇분간을 그곳에서 움직이지 못한다.

"......후우..."

그리고 내 몸속에서
좀 전까지 다 소진된 것 같았던 것들이
조금은 채워지는 것이 느껴졌다.

활력,의욕,기운.
따지고 들면 전부 비슷한 의미이면서도
눈에 보이지 않는 소중한 것들.

그녀에게는 무의미할지도 모르는 시간.
그리고 나에게는 무척이나 소중한 시간.

무뚝뚝하게 대하고 아무리 가까이 다가가려고 해도
일정한 거리를 두지만, 그럼에도 가끔씩 들려오는
상냥한 말.

단지 그것만으로도
이렇게 또 당분간을 살아갈 수 있는 활력을 얻을 수 있는건
내 가슴속의 '그것' 때문일까?...

"이제 갈까....."

돌아갈때는 3배의 속도로..

내 마음속에 잠들어 있는 진짜 감정을 재확인하면서.

나는 그때부터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또 보자구...."

by Seabreeze | 2006/01/06 17:51 | 바라보기 | 트랙백 | 덧글(0)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



pathfind with people
by Seabreeze
카테고리
전체
다가가기
바라보기
기다리기
생각하기
미분류
최근 등록된 덧글
메모장
최근 등록된 트랙백
あごをだす
by Kaorw.net
rss

skin by teatime